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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먹다 남은 족발, 보쌈 새것 처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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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이나 보쌈은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이 온다. 사이드 메뉴 서비스로 오는 막국수, 파전 같은 것을 같이 먹다 보면 진짜로 다 먹기 힘들다. 그래서 남은 것들은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죠.

그 다음날 다시 꺼내서 먹으려고 하면 처음 배달왔을 때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는 그런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괜찮은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뎁혀 먹었습니다. 그런데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니까 안에서 난리가 납니다. 기름낀 비계가 열이 가열되면서 펑펑 튑니다. 조금 시간이 안 맞으면 바싹 말라버립니다. 영~ 꽝입니다.

두번째는 후라이팬에 데워서 먹었는데 약간 냄새도 나고, 비계가 녹아버리네요. 맛이 없어요. 족발 보쌈은 후라이팬에 데우지 마세요.

마지막 해결방법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봤습니다. 아 그런데 너무 꼬들꼬들하게 잘 데워집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방금 주문해서 온 것처럼 기름기 좔좔 흐르면서 좋아요. 저는 시간을 4~5분 정도 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데울때 약간의 팁으로 에어프라이어 바닥에 뽑아쓰는 키친타올 있죠. 종이로된 된 그것을 깔고서 데웠습니다. 나중에 키친타올과 함께 꺼내서 그대로 접시에 담으면 편합니다.

오늘도 먹다 남은 족발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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